[서환] 우크라 전쟁 소화·네고 우위 등에 1,203원대 공방…1.50원↑
  • 일시 : 2022-02-25 13:45:14
  • [서환] 우크라 전쟁 소화·네고 우위 등에 1,203원대 공방…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1,20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전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심화하는 듯했으나 관련 우려가 희석된 가운데 1,200원대 중반에서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1분 현재 전일보다 1.50원 상승한 1,203.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1,205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상단에서 네고물량이 환율을 누르고 주식시장도 전일의 하락세를 되돌리는 등 심리가 완화되면서 1,200원대 초중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도 다시 96.7선으로 하락했고, 간밤 뉴욕 주가지수가 일제히 반등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2%, 코스닥 지수는 2.6% 넘게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1천억 원 미만 수준이다.

    수급상 1,200원대 중반에서는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며 환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1,200원 부근에서는 다시 달러 매수수요가 들어오며 1,203원 부근에서 공방하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슈에 달러 매수수요가 있지만, 수급상으로는 네고가 우위를 보이면서 1,203원 수준에서 공방하는 모습"이라며 "새로운 뉴스가 나오지 않는 한 방향성이 나오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박스권이 1,200원대로 올라온 상태에서 상단에서 팔고 하단에서 사는 수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40엔 내린 115.1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68달러 오른 1.1225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4.6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53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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