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무디스 화상면담…예산증가율 점진적 하향조정 뜻 전달
  • 일시 : 2022-02-25 16:20:37
  • 홍남기, 무디스 화상면담…예산증가율 점진적 하향조정 뜻 전달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화상으로 만나 총지출증가율을 점진적으로 하향 조정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이날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앤 반 그라드와 화상으로 만나 이러한 내용을 전달했다.

    이번 면담은 무디스의 등급 평가를 앞두고 이뤄졌는데, 홍 부총리는 재정 동향과 향후 관리 방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부총리는 면담에서 우리나라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점에 대해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있다고 전달했다.

    그러면서 팬데믹 위기를 겪으면서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한 것은 불가피한 일이었으나, 앞으로 우리 일상과 경제활동이 정상화됨에 따라 "재정의 정상화"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총지출증가율을 점진적으로 하향조정하고 ▲비과세 감면 정비 등을 통해 세입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엄격한 재정준칙 설정 준수를 통해 이러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무디스 측은 한국의 재정건전성이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에 동의했다. 그러면서 재정의 지속가능성 유지를 위한 정책방향, 고령화 등의 재정 측면 영향, 우크라이나 사태의 경제적 영향 등에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이번 면담에서 홍 부총리는 팬데믹 대응 성과와 최근 경제동향 및 전망을 설명했다.

    작년 우리나라 경제가 4% 성장을 달성한 점과 1인당 GNI(국민총소득)이 3년 만에 증가 전환이 예상되는 점 등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도 3.1% 성장률 전망을 제시하면서 코로나19 전개양상, 지정학적 리스크 등 일부 불확실성은 상존하나 3%대 성장률은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물가 상승세의 지속과 우크라이나 사태의 파급 영향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총력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사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우리 경제 동향과 주요 이슈 대응방향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대외신인도 제고 노력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는 점도 전했다.

    이번 면담은 부총리와 글로벌 신평사 간의 올해 첫 번째 면담으로 무디스의 등급 평가를 앞두고 이뤄졌다.

    무디스의 올해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평가 및 발표는 2분기 중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면담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연례협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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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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