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러시아 핵 위협·제재 강화로 불안 심화…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1,200원대 중반까지 올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갈등이 핵 위협과 추가 경제 제재를 동반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점이 반영됐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30원 오른 1,205.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0원 오른 1,204.00원에 개장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무력 충돌이 시작된 이후 외교적 협상 움직임도 나타났지만, 불안감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 일부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배제키로 하는 등 제재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에 러시아도 핵무기 사용 위협을 내놓으면서 불안감을 가중했다.
장 초반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 1,207원대까지 상승 폭을 높였다. 지난 1월 28일 달러-원은 1,207.40원까지 레벨을 높인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소폭 내림세를 보였지만, 97선을 유지하고 있다.
은행의 한 딜러는 "간밤 NDF 시장은 SWIFT 규제나 핵 위협 등에 반영하지 않았던 만큼 유로화 약세 움직임을 뒤늦게 반영했다"며 "이 정도 상승세는 열어둬야 했지만, 1,210원 위로는 당국의 개입 경계 등이 작용해 추가 상승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6엔 오른 115.58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775달러 내린 1.1188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3.1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71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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