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휴일 전 롱스탑·월말네고에 상승 폭 축소…0.70원↑
  • 일시 : 2022-02-28 17:06:16
  • [서환-마감] 휴일 전 롱스탑·월말네고에 상승 폭 축소…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장에서 장중 상승 폭을 대거 반납한 채 마감했다.

    삼일절 휴장을 앞두고 롱 포지션 축소와 함께 월말 네고 물량과 코스피 반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0원 오른 1,202.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 고조와 이에 따른 서방의 강력한 제재 움직임 등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2.40원 오른 1,204.00원에 개장했다.

    지난 주말 동안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은 일부 러시아 은행의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 퇴출을 결정하는 등 제재 수위를 높였다.

    러시아 역시 핵무기 사용 위협을 가하는 등 강경하게 맞서며 불안감을 자극했다.

    달러-원 환율은 점심시간 무렵 1,208.50원까지 급등했다. 지난 1월 28일에 기록한 1,207.4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연고점을 새로 썼다.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지속한 점도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더했다. 아시아 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114선까지 내려온 뒤에 횡보했다.

    다만 오후장에서 네고 물량이 수급상 우위를 점했고, 코스피 등 위험자산이 반등하면서 달러-원은 내림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순매수로 전환했다.

    국내 장 휴장으로 인한 보수적인 포지션 운용도 상승세를 되돌리는 요인이었다.

    1,200원 초반대까지 내려온 달러-원은 장중 저가 부근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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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다음 거래일에 달러-원 환율 레인지를 1,195~1,205원까지 열어뒀다.

    은행의 한 딜러는 "하루하루 시장 움직임이 우크라 이슈에 따라 움직여 예상하기 어려운 장세"라며 "러시아 침공 수위와 협상 타결 소식 등에 따라 달러-원 움직임을 넓게 열어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볼 때 1,210원을 상승 시도하기엔 어려워 보인다"며 "네고 물량도 많이 대기하고 있고, 개입 경계감도 있는 레벨이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우크라 이슈가 계속해 달러-원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며 "휴일을 앞두고 협상도 진행되고 있고, 러시아의 대응 여부가 열려있어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모두 크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은 2.40원 상승한 1,204.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러시아를 둘러싼 강경한 제재 우려는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오전장에서 상승세는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이후에 점심시간 무렵 또 한 번 달러-원은 1,208원대까지 급등했지만, 네고업체 물량이 꾸준히 유입해 상승 시도는 오래가지 못했다.

    코스피 역시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저점 부근에서 달러-원은 장을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1,208.50원, 저점은 1,202.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5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05.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04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84% 오른 2,699.18에, 코스닥은 0.93% 상승한 881.07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9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36억 원가량 사들였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5.52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0.61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873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7.08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103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0.52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0.48원, 고점은 191.29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25억 위안이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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