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외무 "더 많은 제재 가할 것…러시아, 루블 폭락에 고통"
  • 일시 : 2022-03-01 00:20:13
  • 우크라 외무 "더 많은 제재 가할 것…러시아, 루블 폭락에 고통"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우크라이나의 외무장관이 러시아에 대한 더 많은 국제 제재를 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국민들이 이로 인해 고통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8일(현지시간)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출연해 "외교관으로서 현재 나의 주요한 목표는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대한 더 많은 제재를 가하게 하는 것"이라며 "국제 사회가 러시아를 최대한 고립시키도록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금융 제재에 따른 화폐 가치 급등락으로 러시아 국민들이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쿨레바 장관은 "러시아 국민들이 루블화 등 통화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고통을 겪어야 할 것"이라며 "그들은 푸틴 대통령의 정당화되지 않은 공격에 따라 얼마나 큰 피해를 감내해야 하는지를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러시아 루블화 화폐에는 우크라이나의 핏자국이 있다"라고도 비유했다.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고강도 제재는 이어지고 있다.

    주말 간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일부 러시아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미국은 러시아 중앙은행과 국부펀드에 대한 미국인들의 거래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루블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대폭 인상했다. 루블화 가치는 전일 아시아 시장에서 30% 가까이 폭락했다.

    한편 쿨레바 장관은 이날 벨라루스에서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협상과 관련해 우크라이나는 항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쿨레바 장관은 "우크라이나는 외교적 합의점을 찾는 데는 준비가 되어 있지만, 항복이나 굴복에 대한 준비는 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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