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에리언 "연준, 2021년 역사적인 인플레이션 실수, 나쁜 통화정책 가져올 것"
  • 일시 : 2022-03-01 01:38:07
  • 엘 에리언 "연준, 2021년 역사적인 인플레이션 실수, 나쁜 통화정책 가져올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을 때 즉시 금리를 인상하고,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했어야 한다고 알리안츠 고문이자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의 최고경영자(CEO)였던 모하메드 엘 에리언이 지적했다.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엘 에리언은 마켓워치 오피니언에 실은 기고문에서 "지난해에 역사상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로 기억될 연준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실수의 초기 단계는 지난해 인플레이션 상승을 잘못 인식하고, 일시적(transitory)이라고 무시한 데서 시작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연준이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역학이 눈에 보일 정도로 증가했음에도 이런 신호를 반복적으로 무시하고, 특히 실적 발표 때마다 기업들이 제시한 경고를 눈에 띄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엘 에리언은 비판했다.

    이에 지금도 연준 관료들이 왜 이렇게 오래 실수를 했는지 설명하지 않아 연준의 손상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봤다.

    엘 에리언은 지난해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단어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을 때 첫째로 연준은 인플레이션 결정을 그렇게 심하게 망쳤는지, 미래에 예측 모델을 덜 틀리게 하기 위해 어떻게 조정했는지를 설명했어야 하며, 둘째로 중요한 초기 정책 단계를 취하고, 앞으로 할 것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공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준이 어느 쪽도 하지 못한 채 인플레이션 수치는 더 악화됐고, 정책 설명에 대한 통제력도 잃는 세번째 역사적 실수를 할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엘 에리언은 "연준이 2022년 2월 말까지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치인 7.5%를 기록했음에도 양적완화 유동성 투입을 계속하고 있었다는 것은 연준이 스스로 파놓은 큰 구멍을 가장 잘 부각시킨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오늘날까지 이끌었다"며 "인플레이션은 계속 상승하며 서프라이즈를 유지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의 위험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봤다.

    연준의 적절한 지침이 없었기 때문에 시장은 올해 7~8회 금리 인상까지도 보고 있으며,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3월 중순 50bp를 포함해 10회를 예상하기도 했다고 그는 언급했다.

    연준 관료들이 얼마나 경제 현실에 뒤처져 있는지 고려하면 지금 최선의 정책을 좋게 느낀다 해도 실행할 가능성이 낮을 수 있다고 엘 에리언은 비판했다.

    아울러 엘 에리언은 "연준은 이제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가져올 수 있는지보다 오히려 무엇이 덜 해로운 대안인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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