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전쟁 위기로 "연준, 금리 더 빠르게 올려야 할 수도"
  • 일시 : 2022-03-01 11:05:11
  • WSJ, 전쟁 위기로 "연준, 금리 더 빠르게 올려야 할 수도"

    연방기금금리 2.25%~2.5% 수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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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연준 관료들이 올 여름에 금리를 더 빠르게 올려야 할 수도 있다. 물가 압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28일(현지시간) 예상했다.

    저널은 또한 "현재 40년 만에 최고 수준인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이번 분기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게 연준 관료들의 문제"라고 말했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어 저널은 "올 봄에 에너지와 원자재의 가격을 밀어 올린 지정학적 사태로 인해 연준이 올해 여름에 금리를 더 빠르게 올려야 할 수 있다"고 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전 세계가 러시아에 가한 경제제재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가 원유·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인 데다 자동차·항공기를 만드는 데 쓰이는 금속을 수출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식량 생산비 중에서 비중이 큰 비료 관련 품목을 수출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물가상승률이 더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물가 안정이 책무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빼고 산출한 코어(core·근원) 인플레이션을 중요하게 여긴다. 하지만 일각에선 연준이 이제부터 전체적인 인플레이션도 중요하게 볼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높아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확인한 소비자와 기업이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예상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기대감은 그 자체로도 물가 상승 요인이다.

    연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더욱 치솟을 인플레이션을 억누르려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현 0.00%~0.25%)를 더욱 빠르게 인상해야 한다. 저널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2.25%~2.5% 수준으로 인상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2023년에 침체가 올 가능성을 저널은 우려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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