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美 재무부 부장관과 면담…"대러 제재 공조"
  • 일시 : 2022-03-01 15:00:27
  • 기재차관, 美 재무부 부장관과 면담…"대러 제재 공조"

    EBRD·IMF·IDB 등 국제기구와 잇달아 고위급 면담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부장관을 만나 대러시아 제재와 관련해 국제사회와 적극 공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일 기재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전날 워싱턴DC 미 재무부에서 아데예모 부장관과 양자면담을 통해 양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가 책임있는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주요국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대러 제재 관련해 국제사회와 적극 공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수출제재에 대해서는 대러 전략물자 수출금지를 시작으로 추가적인 제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 배제 등 금융제재 동참의 구체적인 내용도 관계부처 간 협의가 끝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아데예모 부장관은 한국 정부의 적극적 조치와 공동대응 의지 표명에 사의를 표하고, 동맹국 간 긴밀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이 차관은 지난달 25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국제통화기금(IMF), 미주개발은행(I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고위급 인사와 양자면담도 가졌다.

    마크 부우먼 EBRD 정책·파트너십 부문 부총재와 면담에서는 EBRD 기후행동 특별기금에 참여 의사를 전달하고 참여의향서에 서명했다.

    우리나라는 이 기금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조융자 1억달러 한도 및 신탁기금 450만달러 규모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국(APD) 국장과 마틴 카우프만 IMF 한국 미션단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세계 경제 리스크를 점검하고 향후 정책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마우리시오 클래버-커론 IDB 총재와 면담에서는 IDB 재정혁신협력기금에 올해 중 400만달러 출연을 약속하는 신탁기금 출연약정에 서명했다.

    이 차관은 IDB 측에 한국의 경제 규모 등 대위 위상을 감안해 한국의 지분율에 대한 지속적인 확대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국의 IDB 지분율은 0.004%로 48개국 중 중국과 공동 47위에 머물러 있다.

    *그림*



    wchoi@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