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200원대 중반 등락 속 외인 동향 주시…2.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1,200원대 중반에서 등락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환율이 상승했으나 좁은 레인지 안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점차 확대하는 만큼 이들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0원 상승한 1,205.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206원대로 상승 출발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축소하며 1,204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다만, 1,204원 아래에서는 결제수요 등이 하단을 받치며 박스권 등락을 이어갔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7.4선에서 횡보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장중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서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등락했지만, 외국인은 주식 순매도를 점차 확대하며 2천억 원가량 순매도 중이다.
수급상 1,205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1,203원대에서는 결제수요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최우선 과제는 물가를 조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미군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네고물량이 나오면 환율이 하락하고 하단에서는 결제수요가 들어오며 환율을 받치고 있다"며 "아무래도 외국인이 주식을 계속 팔다 보니 관련 수요도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1,203~1,205원 사이에서 등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장 막판 역외 커스터디 물량이 얼마나 나올지 중요하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30엔 오른 115.0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0달러 내린 1.112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7.5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85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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