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 "올해 러시아 급격한 경기위축…GDP 5% 감소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영국 경제분석기관인 캐피탈 이코노믹스(CE)는 올해 러시아가 급격한 경기 위축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의 강력한 대러시아 제재와 현지 금융 상황의 긴축, 은행 등 금융기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 등으로 인해 올해 러시아 경제가 침체 국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CE는 진단했다.
CE는 올해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이 대폭 위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우크라이나 침공 전에는 올해 러시아의 GDP 증가율이 2.5% 수준일 것으로 관측한 바 있지만, 올해 러시아 GDP는 5%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새로운 전망치를 내놨다.
물가도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8.7%였던 연간 물가상승률은 올해 중반 15% 안팎으로 치솟을 수 있다며 가계소득 압박이 가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러시아의 경기 침체 규모는 2008 글로벌 금융위기 또는 1998년 러시아 금융위기 때와 유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당시 러시아 경제는 각각 7.5%, 6.8% 위축된 바 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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