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연준 금리 인상하면 역레포 증가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시작하면 금융기관 자금을 흡수하는 역레포 사용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로리 로건 뉴욕 연방준비은행 수석부총재는 단기 금리 조절을 위해 많은 자금이 중앙은행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역레포는 연준이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실시하는 금융 조절 수단 가운데 하나로, 은행과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미 국채를 빌려주는 대신 현금을 받는 창구를 말한다.
최근 미국의 단기 자금시장은 연준 역레포에 하루 1조5천 달러 이상씩을 꾸준히 예치하고 있다. 사실상 연준 기준금리의 하단 역할을 하는 역레포 금리는 0.05%로 설정돼 있다.
연준은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기준금리(FFR)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후에는 현재 약 9조달러에 달하는 대차대조표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건은 "FOMC가 금리를 올리면 은행들은 예금 금리를 머니마켓펀드보다 적게 올리고, 자금은 은행에서 머니마켓펀드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며 "이는 결국 역레포 점유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로건은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를 위해 대차대조표 축소를 이전보다 더욱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그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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