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석탄선물 사상 최고치…러 우크라 침공 이전 대비 2배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유럽에서 발전용 석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ICE 퓨처스 유럽의 석탄선물(로테르담 선물) 3월물 가격은 지난 2일 전일 대비 39% 급등한 t당 426.5달러를 기록해 기근물 기준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인 지난달 23일(190달러) 대비 2.3배 수준으로 치솟은 것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6배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정세 악화로 세계 수출량의 20%에 달하는 러시아의 공급이 정체될 것이라는 경계심이 강해지고 있다.
영국 BP에 따르면 2020년 유럽이 수입한 석탄 중 50%는 러시아산이었다.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군 물자 수송이 우선시되면서 철도를 통한 석탄 공급이 정체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신문은 유럽 내 러시아산 가스 가격이 공급 불안에 상승하면서 석탄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1월 유럽의 석탄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약 4배로 증가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유럽 수요자들이 콜롬비아나 남아프리카 등으로 대체 조달에 나서고 있다며, 이 같은 움직임은 전세계 석탄 가격을 밀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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