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지정학 위기 고조에 1,210원대 진입해 급등…7.80원↑
  • 일시 : 2022-03-04 09:42:16
  • [서환] 지정학 위기 고조에 1,210원대 진입해 급등…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1,210원대를 돌파해 급등세를 기록했다. 약 1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 우려가 지속했고, 장 초반에 전해진 원자력발전소 화재 소식 등이 더해지면서 시장에는 위험회피 쏠림이 심화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9분 현재 전일보다 7.80원 급등한 1,212.40원에 거래됐다.

    이날 1,208원대에서 개장한 달러-원 환율은 추가로 속등해 1,210원대를 돌파했다.

    전일 종가 대비 8.10원 급등한 1,212.70에서 장 초반 고점을 형성했다. 이는 작년 2020년 6월 23일 기록한 1,216.5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인덱스는 97.9선까지 급등하면서 달러화 강세를 반영했다.

    전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2차 회담이 휴전 협상 등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마무리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재확산했다.

    장 초반에는 유럽 최대 규모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지역 원자력 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상승 폭을 추가했고, 코스피는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 하락했고, 외국인은 1천771억 원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러시아를 향한 금융 제재로 시장 투심이 얼어붙고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리스크오프 분위기를 반영했다"며 "마 시장에서도 비디쉬하게 끝나면서 상승 압력이 강한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네고 물량이 1,200원대에서 계속 소화된 이후에 1,210원을 돌파한다면 추가로 10원을 더 열어두고 봐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0엔 내린 115.3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441달러 내린 1.1017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0.5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50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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