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우크라 핵 발전소 화재 여파 촉각…5.20원↑
  • 일시 : 2022-03-04 11:27:48
  • [서환-오전] 우크라 핵 발전소 화재 여파 촉각…5.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유럽 최대 핵발전소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데 대한 우려로 1,210원선 부근으로 급등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23분 현재 전장보다 5.20원 상승한 1,209.80원에 거래됐다.

    이날 우크라 자포리자의 원자력 발전소 단지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핵 발전소에서 폭발 위험에 대한 공포심으로 위험자산이 곤두박질쳤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설 정도로 급락했다.

    달러-원도 1,212.7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2020년 6월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

    하지만 우크라 원전의 방사능 수치에 변화가 없고, 우크라 당국자가 원전의 방사능 보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는 소식도 나오면서 달러-원도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우크라 현지 매체 24TV에 따르면 자포리자 원전 관계자는 현재 화재 상황과 관련해 방사능 보안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달러-원 1,210원대 네고 물량이 유입되는 가운데, 외환당국도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을 통해 달러-원의 급격한 쏠림은 방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205~1,21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딜러들은 우크라 원전 관련해서 나올 소식에 따라 달러-원이 출렁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달러-원이 1,210원대까지 오르면서 선물환 등으로 네고 물량은 꾸준히 나오는 중이다"면서 "당국 경계도 있는 만큼 1,212원 선에서 일단 고점이 형성되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전적으로 뉴스에 따라 움직이는 장이다"면서 "1,210원 선을 넘어서면서 1,225원 정도까지는 마땅한 저항선도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우크라 원전과 관련해 다소 안도감을 주는 소식들도 나오면서 1,210원 아래로 다시 내려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뉴스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3.40원 오른 1,208.0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우크라 핵 발전소 화재 소식이 나오면서 1,210원 위로 곧바로 급등했다. 이후 핵 시설 방사능 보안이 확보됐다는 소식 등으로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장중 고점은 1,212.70원, 저점은 1,208.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83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67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39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20엔 하락한 115.41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37달러 하락한 1.1037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7.99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91.13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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