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전 구간 하락…러·우크라 상황 악화일로
  • 일시 : 2022-03-07 17:00:33
  • FX스와프, 전 구간 하락…러·우크라 상황 악화일로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80원 급락한 마이너스(-) 3.80원에 마감했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40원 내린 -0.6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도 전 거래일 대비 0.20원 떨어진 1.00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0.05원 내린 0.85원에 거래됐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5원에 거래됐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9원에 마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여파가 '퍼펙트 스톰' 수준으로 악화하는 양상이다.

    우선 우크라 핵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거듭된 공격 등으로 핵 위험이 부상했다. 우크라에 대한 서방의 전투기 지원 가능성도 대두되는 등 전쟁 상황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졌다.

    서방의 러시아 제재 여파도 국제유가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서도 하는 등 폭등세다. 러시아 원유 수출 차질 우려는 물론 러시아의 훼방으로 이란 핵 합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가세했다.

    러시아가 디폴트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본격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

    위험회피 심리가 극도로 심화하면서 중장기물 스와프포인트는 속절없이 하락했다.

    전방위 불안 속에도 1개월물 등 단기물은 여전히 지지력을 유지하는 중이다. 아직 달러 유동성 경색 단계는 아닌 상황으로 풀이된다. 다만 단기물 강세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원 매수에 집중하고 있는 영향도 반영됐다.

    역외의 NDF 매수는 스와프 시장에서는 셀 앤드 바이 수요로 유입되는 만큼 1개월 등 단기 스와프포인트 상승 요인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긴 쪽으로는 에셋 물량도 다소 유입된 것으로 보이며, 전반적으로 시장이 위험회피 쪽이라 취약할 수밖에 없다"면서 "단기 쪽도 아직 달러 유동성 스트레스 상황은 아니지만 리보 금리의 급등 등으로 우려가 일부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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