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리스크온 분위기 속 1,220원 중후반대 유지…8.70원↓
  • 일시 : 2022-03-10 11:36:06
  • [서환-오전] 리스크온 분위기 속 1,220원 중후반대 유지…8.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0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세를 이어갔다.

    간밤 유가 급락 등으로 리스크온 심리가 회복하면서 두 자릿수 가까운 하락 폭을 전후로 횡보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70원 내린 1,228.30원을 기록했다.

    간밤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과 지정학 리스크 완화 등을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두 자릿수 넘는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출발했다.

    전일 국제유가는 10% 이상 반등하면서 그간의 급등세를 진정하는 모습이다.

    개장 이후에 달러-원의 하락세는 제한된 채 좁은 등락을 이어갔다. 다만 가파르게 레벨이 하락하면서 장중에 저가매수 및 결제 수요가 유입해 하단을 지지했다.

    한편 이날에도 외환당국은 환율 관련한 변동성에 대응 의지를 재차 언급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당면한 최대 중대 현안으로 환율과 인플레이션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대외 변동성 대응에 한 치 흐트러짐 없이 최우선으로 대응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코스피 등 다른 위험자산도 일제히 반등했다. 전일 대비 2.24% 상승했고, 외국인은 490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226~1,23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전 거래일 1,237원에 고점을 기록한 이후 저가매수가 유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CPI 물가 지표와 FOMC를 앞두고 추가로 하향 시도가 강하게 나오기보다는 10원 가까이 하락한 수준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아직 뉴트럴한 정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장 초반에 외국인의 커스터디 물량이 유입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좀 올랐지만, 분위기가 리스크온으로 전환했다"며 "시장 변동성은 있어도 오후에 아래로 더 내려갈 여지를 본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급락분을 반영해 전장보다 12.00원 내린 1,225.0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 급락한 이후 완만하게 오름세를 나타냈다. 레벨 하락에 따른 장중 저가 매수와 결제 수요 등이 유입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장중 고점은 1,229.60원, 저점은 1,224.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1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8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7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6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48엔 상승한 116.05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80달러 내린 1.1052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8.0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94.19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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