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우크라戰에 말 아끼는 맥도날드…러 익스포저 크다
  • 일시 : 2022-03-10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우크라戰에 말 아끼는 맥도날드…러 익스포저 크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의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제한적인 익스포저를 가진 것과 달리 맥도날드는 상대적으로 익스포저가 커서 가장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증권이 진단했다.

    맥도날드는 러시아의 패스트푸드 체인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CNBC방송이 7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32년 전 소련에 처음 문을 열었으며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900개 이상의 점포를 두고 있다. 이들 점포의 가맹점 매출 비중은 2%이며 전체 매출 비중은 9%,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에 이른다.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를 병합한 이후 맥도날드는 러시아의 점포 지분을 100%에서 84%로 줄였다.

    BoA는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 침략에 대한 제재로 타격을 입은 후에 미국 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맥도날드도 여기에 포함됐으며 당시 모스크바 점포는 '위생법 위반'으로 문을 닫았었다"고 말했다.

    BoA는 맥도날드 사업에 더 큰 위협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이 유럽 나머지 국가로 확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럽이 맥도날드 가맹점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4분의 1에 달하기 때문이다. 또한 영업이익의 3분의 1이 이 지역에서 나오는 것으로 BoA는 추정했다. (정선미 기자)



    ◇ 스톨리치아 보드카, 러-우크라 갈등에 사명 변경

    스톨리치아 보드카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에 사명을 스톨리로 변경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스톨리치아는 이제 사명을 '스톨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스톨리의 유리 셰플러 창업자는 성명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반대해 지난 2000년 러시아에서 추방당했다"면서 "더는 스톨리치아라는 이름은 회사를 대표하지 않기 때문에 대규모 리브랜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사명이 유럽의 평화와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상징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스톨리는 2000년부터 라트비아에서 생산해왔다.

    또 스톨리는 지난주부터 100% 비러시아산 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슬로바키아산 곡물만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톨리의 다미안 맥키니 최고경영자(CEO)도 "(러시아의 침공으로) 직접적으로 충격을 받은 직원, 파트너, 유통업자가 있다"면서 "사명을 바꾸는 이 결정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윤정원 기자)



    ◇ 씨티 "성 격차 줄이면 세계 GDP 2조 달러↑"

    글로벌 벤처 캐피탈 분야에서 성별 격차를 줄일 경우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2조 달러(약 2천474조4천억 원)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매체 CNBC가 인용한 씨티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여성 창업 기업이 유치한 자본은 미국 전체 벤처 캐피탈 자본의 약 2.1%에 불과했다.

    씨티에 따르면 이는 대출 기관이 여성이 대표로 있는 기업에 대한 벤처 캐피탈 투자 위험을 과대평가하는 데서 기인했다.

    이런 평가는 현실과는 상반됐다.

    전략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이 대표자로 있는 신생 기업은 1달러의 투자를 유지할 때마다 약 78센트의 수익을 올렸지만, 남성 대표의 신생 기업은 약 31센트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씨티는 벤처 투자 캐피탈 업계에 여성 투자자가 적은 점도 이러한 현상을 심화한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그러면서 비즈니스 성장 분야에서 양성평등이 달성될 경우 전 세계 GDP 규모가 최대 2조 달러, 혹은 2~3%가량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보인 기자)



    ◇ WSJ "중국 내 외국기업, 현지 투자에 덜 낙관적"

    중국에 있는 외국 기업들이 현지 투자와 관련해 덜 낙관적인 모습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주중 미국상공회의소 설문조사에 따르면 회원사 중 절반 이하만이 중국 정부가 향후 3년 동안 시장을 개방하고 외국인 투자를 더 유치한다는 전망을 긍정했다. 이는 1년 전의 61%보다 줄어든 비중이다.

    회원사 중 3분의 1 이상은 정책 환경을 이유로 중국에 대한 투자를 줄이겠다고 했다. 특히 다수의 설문 응답자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과 관련된 여행제한으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응답자 중 4분의 3 이상은 자격을 갖춘 구직자가 중국으로 올 수 없었다고 했다.

    아울러 기업들은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이 가장 큰 우려라고 말했다. 일관적이지 않거나 불투명한 중국의 규제도 기업의 우려로 꼽혔다. 중국 내 인건비 상승 역시 걱정거리였다. (서영태 기자)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