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국제유가 하락에 1,220원대 후반 하락…8.70원↓
  • 일시 : 2022-03-10 16:33:04
  • [서환-마감] 국제유가 하락에 1,220원대 후반 하락…8.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위험심리 회복에 힘입어 1,220원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국내 금융시장이 대통령 선거로 휴장하는 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황이 다소 개선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달러화도 그동안의 강세를 되돌린 영향을 받았다.

    다만, 하단에서는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수세가 나오며 환율을 받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0원 하락한 1,228.3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연휴 사이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영향을 받아 12원 급락한 1,22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환율이 급락세로 출발한 데 따라 역외를 중심으로 한 저가 매수 및 결제수요 유입 등에 달러-원 환율은 점차 낙폭을 축소하며 1,230원 부근으로 등락을 이어갔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오전 중 98.2선으로 다시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내 98.0선으로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32위안대로 상승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모두 2%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외국인은 장 막판 주식 순매도를 확대하며 이날도 4천억 원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주가 상승에도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서울 환시에는 뚜렷한 달러 매도 주체가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종가 오류로 1,228.00원이 마감가로 나왔으나 다시 1,228.30원으로 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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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225~1,24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에서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드러낼 것이란 예상에 환율이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터키에서 회동하는 만큼 긍정적인 뉴스가 나온다면 환율 하단이 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전일 낙폭이 심해 장 초반 결제수요와 롱플레이성 달러 매수가 들어왔다"며 "그러나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화가 지지를 받으면서 환율도 1,230원 이상으로는 오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ECB가 성장 전망을 하향하고, 미국 물가가 높게 나온다면 이는 다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며 달러 강세 재료가 될 수 있다"면서도 "내일 장중 러시아와 우크라 회담 결과가 나올 수 있어 하단도 좀 더 낮춰 잡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갭다운 출발하면서 결제 우위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결제가 훨씬 우위를 보였다"며 "다만, 1,220원대 후반에서는 적극적인 스무딩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물가 지표가 중요한데, 예상 수준이라면 시장이 크게 반영하지 않을 것"이라며 "ECB가 완화적으로 나올 수 있어 상단은 다시 1,240원까지 열어둔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급락분을 반영해 전장보다 12.00원 내린 1,225.0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 급락한 이후 완만하게 오름세를 나타냈다. 레벨 하락에 따른 장중 저가 매수와 결제 수요 등이 유입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장중 고점은 1,231.20원, 저점은 1,224.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7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28.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7억8천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2.21% 하락한 2,680.32, 코스닥은 2.18% 상승한 889.08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2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6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6.05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8.31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0569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8.100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280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4.1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3.83원, 고점은 194.60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69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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