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13일부터 러 7개 은행 스위프트 배제…거래 마무리 필요"
  • 일시 : 2022-03-10 18:36:37
  • 금융위 "13일부터 러 7개 은행 스위프트 배제…거래 마무리 필요"

    "벨라루스 수출 통제 피해 예상 기업도 금융지원 대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금융위원회가 우리 시간으로 오는 13일부터 러시아 7개 은행에 대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배제가 적용되는 만큼 관련 은행과의 거래를 조속히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10일 대러 금융제재와 관련한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스위프트 배제는 EU 발표에 따라 우리나라 기준 13일 오전 8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위프트에서 배제되는 7개 은행은 VTB방크를 비롯해 방크로시야, 방크 오트크리티예, 노비콤방크, 소브콤방크, 프롬스비야지방크(PSB), VEB 등이다.

    금융위는 "스위프트 배제 즉시 해당 은행은 국제금융통신망 사용이 불가능해져 국제 결제가 실질적으로 차단된다"며 "우리를 비롯해 각국 정부가 부여한 제재 유예기간이나 예외적 거래 허용 여부 등과 무관하게 해당 은행과는 거래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VEB, VTB방크, 방크 오트크리티예, 소브콤방크 등 4개 은행은 형식적으로 유예기간이 남아 있으나 스위프트 배제 대상이므로 브뤼셀 시간 기준으로 12일 이후 실질적인 금융거래가 중단될 것"이라며 "관련 은행과의 거래는 스위프트 배제 전 조속히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금융위는 "우리 정부의 거래 중단 조치에 더해 미 정부에서 지정한 제재 대상자와 거래를 촉진하거나 우회하는 등의 행위는 미의 2차 제재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 미 해외자산통제국은 제재 대상이 아닌 다른 기관으로 대체해 진행하는 금융거래의 경우 2차 제재 대상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러시아 정부의 제재 조치로 인해 러시아에서 우리나라로의 송금은 제한되고 있다. 현지 한국법인은 한국 내 개설된 본인계좌로의 외화송금이 불가하며,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 개인 역시 한국으로 송금이 불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 러시아로의 송금은 제재대상이 아닐 경우 원칙적으로 가능하지만, 글로벌 중개은행의 심사 지연이나 거부 등으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금융위는 정부의 벨라루스 수출통제 조치에 따른 피해 예상 기업도 긴급 금융지원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금융위는 최근 1년간 벨라루스 수출·납품실적을 보유한 기업 또는 수출·납품이 예정됐던 기업, 이들의 협력업체 등도 신규자금·만기연장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ywkim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