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러 익스포저 10억 달러 이상 보유…디폴트 가능성에 불안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글로벌 채권 운용사인 핌코가 10억 달러 이상의 러시아 익스포저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핌코는 연례보고서에서 2021년말 기준 핌코 인컴펀드에서 약 11억 달러대의 러시아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니엘 이바신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이 펀드는 약 1천400억 달러 규모로 운용되던 펀드다.
핌코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말까지 9억4천200만 달러 규모의 신용디폴트스와프(CDS)를 투자자들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CDS를 판매한 핌코는 러시아가 채무불이행(디폴트)에 처할 경우 이를 대신 지불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다만,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로 결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만큼 실제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CNBC는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핌코의 러시아 익스포저를 보도했으며, 핌코는 코멘트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핌코의 러시아 익스포저가 파생상품 관련 11억 달러와 러시아 국채 15억달러로 총 26억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C'로 4단계 더 하향한다고 지난 8일(미국시간) 발표했다.
피치는 러시아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임박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C' 등급은 제한적 부도'를 나타내는 'RD'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이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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