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상수지 18억 달러 흑자…수입 급증에 상품수지 흑자 축소
21개월 연속 흑자에도 흑자규모 축소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 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18억1천억 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2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원자재 수입 급증에 수출보다 수입이 큰 폭 증가세를 보이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큰 폭 축소됐다.
한국은행은 11일 '2022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서 지난 1월 경상수지가 18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1월보다는 흑자폭이 49억7천만 달러 축소됐다.
1월 상품수지 흑자는 전년 동월 55억8천만 달러에서 6억7천만 달러로 상당폭 축소됐다.
상품 수출은 561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2억8천만 달러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석유제품과 철강제품,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월 통관수출은 석유제품이 전년 동월 대비 87.1%, 철강제품이 39.1%, 반도체가 23.7%, 승용차가 2.9%, 선박이 마이너스(-) 79.1%였다.
상품 수입은 554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41억9천만 달러 증가했다.
원자재 수입이 급증하고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이 확대 흐름을 이어가면서 13개월 연속 증가했다.
1월 통관 수입은 원자재가 67.4%, 자본재가 6.8%, 소비재 17.2% 각각 증가했다.
1월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 개선에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1월 서비스수지는 전년 동월 9억3천만 달러 적자에서 4억5천만 달러로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운송수지가 23억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흑자폭이 13억8천만 달러 확대된 영향을 받았다. 운송수지 흑자 규모는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운송 수입이 수출화물운임 상승 지속 등에 51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위를 기록한 영향을 받았다.
1월 본원소득수지는 전년 동월 25억7천만 달러에서 18억8천만 달러로 흑자 규모가 축소됐다. 배당소득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1월 이전소득수지는 2억9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 1월 금융계정은 6억6천만 달러 순자산이 증가했다.
1월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52억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 투자는 15억2천만 달러 늘었다.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는 55억9천만 달러 증가하며 22개월 연속 증가했다. 개인 등 비금융기업을 중심으로 해외주식이 48억4천만 달러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82억5천만 달러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채권투자 증가폭은 확대됐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6천만 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 자산은 37억 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34억6천만 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0억7천만 달러 감소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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