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美 인플레이션은 조 바이든 대통령 탓"
  • 일시 : 2022-03-11 09:55:34
  • WSJ "美 인플레이션은 조 바이든 대통령 탓"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는 상황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책임을 정면으로 거론했다.

    저널은 10일(현지시간) 게재한 칼럼에서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상세히 언급하며 이 모든 것들은 최근 명목임금 상승에도 노동자에게 나쁜 뉴스라고 지적했다.

    저널은 이날 나온 별개의 노동 보고서에 따르면 실질 시간당 평균 소득은 0.8% 하락했다면서 실질 임금은 지난해 2월 이후 2.6% 하락하는 등 12개월 중 9개월 동안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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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특히 저소득 노동자에게 타격을 입혔다. 이들은 임금의 대부분을 식량과 에너지에 지불하는데 최근 식량과 에너지 가격은 빠르게 상승했다. 국내총생산(GDP)의 건강한 상승에도 미국인들이 경제에 시큰둥한 것은 전혀 놀랍지 않다고 저널은 비판했다.

    저널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백악관의 입장에 대해서도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배포한 성명에서 "오늘의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미국인의 예산이 가격 증가에 의해 늘어나고 있으며 가구들이 '푸틴의 가격 인상' 충격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을 일깨웠다"고 말했다.

    저널은 그렇게 물타기 할 수 없다면서 푸틴의 침공이 최근 몇 주간의 원유와 휘발유 가격 상승에 일조하기는 했지만, 인플레이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지난 1월 이미 전년 대비 7.5% 상승했었다고 상기시켰다.

    저널은 바이든 대통령이 여러 면에서 푸틴을 비난할 수 있다면서도 미국 인플레이션은 예외라면서 2년간의 유례없는 완화적 통화정책, 경제 수요를 뒷받침한 폭발적인 연방 지출 등 미국 내에 근원이 있다고 지적했다.

    저널은 원유 가격이 계속 오른다면 우크라이나 침공이 3월에도 인플레이션을 떠받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면 미국 내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전환하고 연방지출을 통제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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