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달러 강세가 뉴욕증시 약세 요인인 이유는…."
  • 일시 : 2022-03-14 22:31:29
  • 배런스 "달러 강세가 뉴욕증시 약세 요인인 이유는…."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욕증시를 추가로 압박할 수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기업들이 이미 채산성 등을 걱정하기 시작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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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인덱스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14일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RBC는 역사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RBC는 달러화 가치가 연간 기준으로 8.4%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대략 현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RBC는 달러 가치가 계속 상승한다면, 지수가 즉각적으로 추가 하락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문회사인 하이타워어드바이저스의 수석투자전략가이자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스테파니 링크도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달러 강세는 경제 성장 둔화와 일치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도 즉각적으로 낮춘다는 이유에서다. 세계적으로 사업을 하는 기업은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달러로 환산해야 하고 그럴 경우 달러화 기준으로 이익이 줄어들게 된다.

    기업들도 이제부터 달러화 강세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RBC 자료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이 실적 시즌에 '환율 역풍'을 언급한 횟수는 달러의 연간 움직임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지난 3개월 동안 S&P 500지수의 기업들은 "환율 역풍"에 대해 25차례에 걸쳐 언급했다. 이는 10월에 종료된 3개월 동안의 거의 0건에서 증가한 것이다.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NYS:PM)이 완벽한 예이다. 그 회사는 달러 강세로 인해 12월 주당 이익 전망치를 약 7% 낮췄다.

    배런스는 환율이 경기 변동으로 오른다면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올해 들어서만 3.3% 상승했다. 국제 준비통화이면서 안전통화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강화되면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더 큰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 세계 투자자들의 우려가 달러화 매수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됐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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