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FOMC 결과 대기 속 위안화 반등…2.00원↓
  • 일시 : 2022-03-16 11:34:15
  • [서환-오전] FOMC 결과 대기 속 위안화 반등…2.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대기하는 가운데 1,240원대 초반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장보다 2.00원 하락한 1,240.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 결과가 나온다. 연준이 25bp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점이 충분히 반영된 만큼 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상황이다.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내놓을 신호를 관망하자는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달러인덱스도 99선 아래로 소폭 떨어졌다.

    금리 인상이 시작된 이후에는 달러 강세가 제한될 수 있다는 기대도 적지 않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도 다소 완화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1%가량 상승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강도가 약화했고, 코스닥에서는 순매수 흐름이다.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증시도 이날 강세다.

    중국 달러-위안(CNH)도 장 초반 6.39위안 대에서 6.37위안대로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달러-원에 동반 하락 압력을 가했다.

    북한이 미확인 발사체를 발사했다는 소식이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가하기도 했지만, 영향은 제한됐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는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달러-원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238~1,244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 우려가 줄어든 점이 차츰 안도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FOMC 결과를 소화하는 데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은 변동성이 여전히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증시가 반등하는 중에도 외국인은 여전히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어 역송금 수요도 꾸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달러-위안의 하락 등으로 달러-원이 레벨을 낮추고 있지만, 1,240원 선 부근에서는 결제가 우위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달러-원이 하락 우위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낙폭은 크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1.60원 내린 1,241.2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 역송금 수요 유입 등으로 1,244원 부근까지 올랐지만, 달러-위안 반락에 맞춰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고점은 1,243.90원, 저점은 1,239.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3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3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6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49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37엔 하락한 118.22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14달러 상승한 1.097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9.3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94.62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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