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롱스탑 쏟아지면서 1,220원대 하향 돌파…16.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 들어 1,220원대 아래로 하향 돌파를 시도했다.
최근 시장에 쌓인 롱 포지션에 대한 축소 흐름이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 역시 그간의 상승세를 빠르게 되돌리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16.60원 내린 1,219.10원에 거래됐다.
아시아 장에서 위험선호 분위기가 지속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낙폭을 확대했다.
장 출발과 함께 두 자릿수대 하락한 이후에도 롱 스탑 물량이 나오면서 1,220원 밑으로 레벨이 가파르게 하락했다.
전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월초부터 이어진 환율 상승세를 되돌리고 있다.
주식시장 강세를 비롯한 위험선호 분위기도 달러-원의 추가 하락세를 지지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3%, 코스닥은 2.5% 각각 상승했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약 5천억 원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주식 강세를 포함한 위험선호 분위기로 환율이 장 초반부터 한 번에 크게 움직였다"며 "한 차례 쉬어간 이후에도 롱 포지션 정리로 그간의 과매수 구간을 벗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비드가 없다면 1,215~1,216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며 "1,220원에 지지가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29엔 오른 118.7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2달러 내린 1.103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6.5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75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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