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강보합…연준 금리 인상 소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첫 금리 인상을 소화하면서 제한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1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과 같은 마이너스(-) 4.90원에 마감했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대비 0.30원 오른 -0.4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상승한 0.80원에 마감했다.
반면 1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하락한 0.55원에 거래됐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3원에 거래됐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9원에 마감했다.
연준은 지난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며 금리 인상 사이클을 시작했다.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올해 남은 6차례 회의에서 모두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연준의 금리 인상 및 향후 금리 경로가 예상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던 만큼 시장의 반응은 차분했다.
오히려 향후 경로의 불확실성이 줄었다는 평가가 우위를 점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되살아났다.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0원 이상 급락하며 1,21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다만 연준이 꾸준한 금리 인상을 예고한 반면 국내에서는 신임 한국은행 총재 임명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으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보수 성향 정권이 금리 인상에 소극적일 것이란 인식도 강화됐다.
그런 만큼 스와프포인트의 하락 우위 흐름은 이어질 수 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위험회피가 완화하면서 이날은 스와프도 매수세가 다소 강화된 분위기"라면서도 "줄어든 재정거래와 여전히 큰 해외 금리 변동성 등을 고려하면 스와프가 지속 반등하긴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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