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에 가상화폐 스타트업 수혜…써클 밸류에이션 반년 새 2배↑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상화폐 스타트업 써클 인터넷 파이낸셜의 밸류에이션이 7개월 사이 2배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테이블 코인 USDC 발행사 써클은 지난해 7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콩코드 애퀴지션과 손잡고 상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써클의 밸류에이션은 45억 달러였다.
올해 2월에는 이 밸류에이션이 90억 달러로 치솟았다.
써클의 밸류에이션이 7개월 사이 2배 급등한 이유는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로 써클의 향후 2년간의 기대 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다.
달러화와 페그돼있는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인 써클은 고객이 달러로 돈을 입금하면 그에 상응하는 액수의 USD 코인을 발행하며 고객이 지급한 달러는 현금성 자산 및 단기 국채에 투자해 USD 코인의 환전 가능성을 보장한다.
현재 유통 중인 USD 코인 규모가 약 530억 달러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써클이 관리하는 지급 준비금 포트폴리오는 약 중소형 은행 규모다.
매체는 써클이 은행처럼 금리가 오르면 수익이 증가하는 사업 구조를 가진 동시에 은행처럼 고객들의 자금에 이자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고 지점이나 ATM 등 기타 비용이 들어가지도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즉 금리 인상 시기에 수익이 더 많이 남는 셈이다.
매체는 써클의 이러한 사업 구조적 특성 때문에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높아지자 써클이 향후 2년간 벌어들일 수 있는 이자 수익 예상치도 23억 달러 추가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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