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도표의 점, 각각 누구인가'…월가서 추측 게임 인기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https://newsimage.einfomax.co.kr/PEP20220127022301009_P2.jpg)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두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가자들의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의견을 조율하는 데 애먹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장 참가자들은 예전보다 상하로 넓게 퍼진 점도표(FOMC 참가자들의 금리 예측 분포)상의 각 점이 누구에 해당하는지 궁금해하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 도시마 이쓰오 도시마&어소시에이츠 대표는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기고에서 "불과 3개월 만에 금리 예측 수준이 급변한 점에 놀랐다"며 "물론 이는 미국 물가가 급등한 것을 반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올해 금리 인상 횟수 예상치와 각 인원수를 정리하면 △5회 1명 △6회 3명 △7회 5명 △8회 2명 △9회 3명 △10회 1명 △12회 1명이다. 25bp를 1회로 계산했기 때문에 50bp는 2회가 된다.
참고로 지난 12월 점도표에서는 전망치가 △1회 1명 △2회 5명 △3회 10명 △4회 2명이었다.
도시마 대표는 "(금리 인상 횟수) 7회 예측이 올해 중심치라고 해도 16명 가운데 5명에 불과하다"며 "FOMC 내부의 견해가 상당히 나뉘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미디어에서는 '7회 인상'이 강조됐기 때문에 시장은 이것을 FOMC의 컨센서스로 오해해버린다고 그는 지적했다.
도시마 대표는 "월가에서는 이 점도표에서 나타난 각 점이 누구인지를 맞추는 추측 게임이 인기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우선 제롬 파월 의장은 중용파이기 때문에 7회 인상을 주장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는 초비둘기파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의식했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본심은 5회이나 실제는 7회를 쓴 것 아니냐는 얘기다.
비둘기파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6회로 추측된다. 그렇다면 5회를 쓴 것은 누구냐가 문제인데, 도시마 대표는 "이 숨겨진 비둘기파는 수수께끼의 존재"라고 말했다.
반대로 매파는 50bp 인상을 주장하며 25bp 인상에 반대표를 던진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도시마 대표는 불러드 총재가 10회 혹은 그 이상의 인상을 주장했을 수 있다고 봤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8~9회 정도를 썼을 것으로 추측됐다. 3월 50bp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도 10회 혹은 그 이상을 썼을 가능성이 있다고 도시마 대표는 추정했다.
도시마 대표는 "파월 의장이 이 정도까지 갈라진 견해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라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미 연방준비제도]](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20318091200016_01_i.jpg)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