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위험선호·위안화 강세에 1,200원대로 속락…6.70원↓
  • 일시 : 2022-03-18 16:53:32
  • [서환-마감] 위험선호·위안화 강세에 1,200원대로 속락…6.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 낙폭을 더해 1,210원 선 아래로 진입했다.

    점심시간 무렵 외국인의 역송금 물량이 집중된 이후 역외 매도 물량과 코스피, 위안화 강세 등이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재차 하방 압력이 우세한 채 장을 마감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6.70원 내린 1,207.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달러-원 환율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일 20원 넘게 급락한 이후 낙폭을 추가해 1,210원 선마저 하향 이탈했다.

    개장과 함께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의 유입으로 달러-원 환율은 1,210원 아래로 하향 돌파를 시도했다. 수급 외에 마땅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레벨은 속락했다.

    다만 1,210원 부근에서 외국인의 역송금 물량과 대기하던 결제 수요 등이 저점 인식과 함께 가세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반등했다. 저점 대비 10원 넘게 속등하는 등 장중 변동성은 확대했다.

    점심시간 무렵 튀어 오른 달러-원 환율은 재차 내림세를 지속했다. 수급 공방이 이어졌지만, 오후장에서 코스피와 위안화 반등세 등이 하방 압력을 더했다.

    오후에는 역외에서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한 부분도 오전에 급등세를 되돌리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7선에서 6.36선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혼조세로 출발했지만, 장 후반 강세로 전환했다. 전일보다 0.46% 상승했고, 2,700선 위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천23억 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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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200~1,215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열어뒀다.

    은행의 한 딜러는 "주요한 FOMC 이벤트가 끝나고, 러·우크라 협상도 결과물이 가시화하는 쪽으로 움직이면서 환율이 아래쪽으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다음 재료를 시장은 대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러 우크라 이슈를 지켜보면서 1,200원대 움직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다음 주에는 차트상 이평선이 모이는 시점이다"며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재료가 소진된 상태에서 어느 레벨 사이에서 갇힐지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 막판에 오버슈팅성으로 낙폭이 컸다"며 "시장은 투자심리가 회복하고, 러·우크라 관련 뉴스만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1,210원 아래로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하락 및 네고물량의 추격 매도가 더해지면서 전장보다 2.30원 내린 1,212.0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1,210원대를 일찌감치 하향 돌파했지만, 외국인의 역송금 물량과 저점 결제 수요가 출회하면서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오후장에서 위안화 및 코스피 강세에 영향을 받아 달러-원은 속락해 장중 저점 부근에서 마감해 1,210원 아래서 종가를 형성했다.

    장중 고점은 1,217.30원, 저점은 1,206.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0.8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11.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26억2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46% 상승한 2,707.02, 코스닥은 0.97% 오른 922.9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65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8.82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5.91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0779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8.104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568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9.81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9.79원, 고점은 191.05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33억 위안이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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