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용산으로 집무실 이전…예비비 496억 신청"
"용산지역 개발 관련 추가 규제 없다"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3.20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https://newsimage.einfomax.co.kr/PYH2022032003370001300_P2.jpg)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전 비용을 496억원으로 추산하고 예비비를 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2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대선 과정에서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며 "광화문으로 집무실을 이전하는 방안들을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쉽지 않은 문제임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용산 국방부와 합참구역은 국가안보 지휘 시설 등이 잘 구비돼 있고 청와대를 시민들께 완벽하게 돌려드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경호 조치에 수반되는 시민의 불편도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이전에 소요되는 비용은 496억원으로 추산됐다.
윤 당선인은 "국방부를 합동참모본부 건물로 이전하는데 118억원 정도 소요된다고 본다"며 "대통령비서실 이전과 리모델링 등에 252억원, 경호처 이사비용으로 99억9천700만원,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에 25억원 등 총 496억원의 예비비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측 관계자는 "예비비 예산을 요청하면 다음주 국무회의 때 예비비가 의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본격적으로 일을 진행해서 이달 말까지는 국방부가 합참으로 이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협조 받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통령실이 이전해도 용산 지역의 규제는 강화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윤 당선인은 "용산 지역은 이미 군사시설 보호를 전제로 개발이 진행돼왔으며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해도 추가적인 규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주변에 수십만 평 상당의 국민 공원 공간을 조속히 조성해 임기 중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청와대는 임기가 시작되는 5월 10일에 개방할 계획이다.
윤 당선인은 "본관,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정원이라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를 모두 국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면서 "이렇게 되면 경복궁 지하철역에서 경복궁, 청와대를 거쳐 북악산으로의 등반로 역시 개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리적 공간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통의 의지"라며 "대통령 집무실 1층에 프레스센터를 설치해 수시로 언론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또 "부처 위에 군림하면서 권력을 독점하는 기존의 모습에서 탈피해 민관합동위원회를 설치하고 민간 전문가들의 아이디어가 국가 핵심 아젠다에 반영되는 방안도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3.20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https://newsimage.einfomax.co.kr/PYH2022032003350001300_P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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