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국제유가 반등에 1,210원 지지력…5.70원↑
  • 일시 : 2022-03-21 11:32:36
  • [서환-오전] 국제유가 반등에 1,210원 지지력…5.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재차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국제유가 움직임 등을 주시하면서 1,210원대 초반으로 올랐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3분 현재 전장보다 5.70원 오른 1,213.3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급락한 이후 새로운 레인지 탐색을 위한 변동성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8일 달러-원이 1,210원선 아래로 떨어져 마감했지만, 배럴당 100달선 위로 올라 차츰 상승 폭을 키우는 유가 움직임 등을 반영하며 재차 반등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등으로 4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107달러도 넘어섰다.

    우리나라 대외 수지 악화 우려를 다시 키울 수 있는 요인이다. 이날 발표된 3월 20일까지 무역수지도 약 21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7억 달러가량 흑자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향후 50bp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는 발언이 지속해서 나오는 점도 달러 매수 심리를 유지하는 요인이다.

    이날 장 마감 이후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도 예정되어 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도 전반적으로 후퇴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순매도 움직임이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10~1,217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실매물 위주로 수급이 처리되는 가운데 비교적 차분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오후 장에서도 특별히 변동성이 나올 변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이 다소 하락하면 매수세 빠르게 나오는 양상이라 1,210원 선은 낮다는 인식이 아직 있는 것 같다"면서 "핵심 위험 요인도 아직 해소된 것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지난주 급등락이 어느 정도 지나간 이후 네고와 결제 수급이 맞서는 상황이다"면서 "현 수준 레벨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 우크라 이슈와 분기 말 달러 유동성 문제 등을 고려하면 달러-원이 쉽게 빠지긴 어렵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4.40원 오른 1,212.0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유가 상승 등에 따른 결제 수요 우위 장세로 레벨을 소폭 높였다. 변동성은 제한되는 중이다.

    장중 고점은 1,214.10원, 저점은 1,210.4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9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6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68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24엔 상승한 119.14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04달러 상승한 1.1049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0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90.35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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