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거주자외화예금 50억弗 증가…수출대금 래깅·외투 자금 예치
  • 일시 : 2022-03-21 12:00:13
  • 2월 거주자외화예금 50억弗 증가…수출대금 래깅·외투 자금 예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지난 2월 말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약 50억 달러 증가하며 석 달 만에 늘어났다.

    달러 및 유로 강세를 예상해 기업들이 현물환 매도를 늦췄고, 해외투자를 위해 일시적으로 예치한 자금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은 21일 '2022년 2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서 2월 말 외국환 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총 981억4천만 달러로 전월 말보다 49억7천만 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외화예금은 지난 1월까지 두 달 연속 줄었던 데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에서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포함한다.

    외화예금 중 달러화 예금이 45억1천만 달러 증가한 834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은은 해외투자 예정 자금 및 해외채권 발행 자금의 예치, 수출대금의 현물환 매도 지연 등으로 기업체의 달러 예금이 47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달러 강세를 기대한 기업이 매도를 늦추는 래깅(lagging) 연상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반면 개인 달러 예금은 2억 달러가량 줄었다.

    2월 중 해외투자를 위해 예치됐던 일부 자금은 3월에는 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로화 예금도 2월 중 유로가 강세를 보이자 래깅 현상이 나타나면서 6억1천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유로화의 경우 일부 기업의 수출대금 매도 지연으로 예금이 늘었다"면서 "2월 중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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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이 47억1천만 달러 증가한 869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외은 지점의 경우 2억6천만 달러 증가한 1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51억7천만 달러 늘어난 708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개인예금은 2억 달러 줄어든 173억3천만 달러를 나타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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