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부실채권비율 0.50%로 역대 최저…7분기째 하락세
  • 일시 : 2022-03-22 12:00:03
  • 은행 부실채권비율 0.50%로 역대 최저…7분기째 하락세

    대손충당금적립률 165.9%…전년 대비 27.6%P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지난해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부실채권 비율은 0.50%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치를 보였던 전분기 말보다 0.01%포인트(P) 낮아지면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7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 2020년 6월 말 0.71%로 전분기 대비 0.07%P 하락한 이후 작년 12월 말까지 하락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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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부실채권은 11조8천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천억원 감소했다.

    작년에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10조8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7천억원 줄어들었다. 이 중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8조3천억원,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2조1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조원, 7천억원 줄었다.

    작년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12조9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1천억원 감소했다.

    여기에는 부실채권 상·매각 5조6천억원, 여신 정상화 3조3천억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 2조9천억원 등이 포함됐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을 살펴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71%로, 전년 말보다 0.21%P 내렸다.

    대기업여신은 0.99%로, 전년 말보다 0.25%P 내렸고, 중소기업여신·개인사업자여신도 모두 전년 말보다 하락한 0.57%, 0.20%로 나타났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전년 말보다 0.05%P 하락한 0.16%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1%로 전년 말보다 0.04%P 내렸고, 기타 신용대출의 경우 0.26%로 전년 말보다 0.07%P 하락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전년 말보다 0.20%P 내린 0.77%였다.

    작년 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65.9%로, 전년 말과 비교해 27.6%P나 상승했다.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대손준비금 추가 적립이 이뤄지면서, 부실채권 대비 대손충당금·대손준비금 적립률도 전년 말 대비 61.8%P 오른 319.7%로 나타났다.

    부실채권에 포함되지는 않으나 정상채권 대비 신용위험이 높은 요주의여신까지 합한 요주의이하여신 대비 적립률도 전년 말보다 14.7%P 오른 112.4%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통화정책 정상화 등으로 현재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이 충분하다고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아울러 만기연장 등 각종 조치가 추후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부실이 확대될 가능성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행이 잠재된 신용위험을 충실히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지도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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