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매파 연준 속 달러 강세에 1,220원대 초반 상승세…5.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1,220원대 초반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일보다 5.60원 상승한 1,221.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빅스텝' 금리 인상 시사 발언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1,220원대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한때 달러-원 환율은 1,224원 가까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인덱스가 98.8선 가까이 상승하고, 달러-엔 환율도 120엔을 웃돈 영향을 받았으나 상단에서의 실수급 물량과 당국 경계심 등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다만,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금리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이에 따라 달러화도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도 오후 들어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는 모습이다.
FX 스와프 시장에서도 비드 공백에 스와프포인트 급락세가 이어졌다. 1년물 스와프포인트는 마이너스(-) 8.00원까지 레벨을 낮추기도 했으며, 3개월 스와프포인트는 파(Par) 수준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주식 순매도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글로벌 달러화 움직임에 연동하는 모습"이라며 "미 금리에 연동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달러-원 환율도 따라가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수급은 어느 한 방향이 특별히 강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며 "오후에도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간다면 환율이 추가로 오를 수 있지만, 이미 1,220원대 갭업 출발하면서 추가로 더 많이 오르긴 어렵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811엔 오른 120.2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02달러 내린 1.098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5.8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61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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