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험선호 회복에 1,210대 초반…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국내 증시의 반등 등 위험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1,210원대 초반까지 레벨을 낮췄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30분 현재 전장보다 3.70원 하락한 1,214.40원에 거래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향후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발생했던 달러 강세 및 위험회피 충격이 다소 완화되는 양상이다.
지난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큰 폭 반등에 성공했고, 코스피 등 아시아지역 주요 주가지수도 일제히 상승세다.
달러인덱스도 98대 초반으로 소폭 반락해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는 중이다.
다만 최근 급등락 장세가 이어졌던 만큼 시장 참가자들의 포지션 플레이도 제한되면서 1,210원대 초반에서 달러-원의 등락이 크지는 않은 상황이다.
달러-원 1,210원 선 단기 저점 인식에 따른 결제 수요도 꾸준히 유입되는 중이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10~1,217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엔화를 제외한 다른 통화들은 대체로 위험선호를 반영하며 강세로 가고 있다"면서 "오후 장에서도 달러-원이 조금 더 내릴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에도 장 후반 달러-원이 낙폭을 키웠다"면서 "네고 물량이 출회될 경우 매수세가 후퇴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달러 반락과 증시의 강세 등에 비해 달러-원의 장중 낙폭이 제한되는 흐름"이라면서 "여전히 하락 추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이르고 1,210원 선 아래 지지선들이 촘촘하게 대기하고 있어 일방적으로 하락하는 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3.60원 하락한 1,214.5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가 수준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가는 중이다.
장중 고점은 1,215.00원, 저점은 1,212.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2.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5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9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5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313엔 상승한 121.08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4달러 상승한 1.102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2.9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90.32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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