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올해 몇 번은 50bp 인상…QT와 동시에 가능"(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몇 차례는 50bp(베이시스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리 인상과 이른바 '양적 긴축(QT)'으로 불리는 대차대조표 축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메스터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가진 라운드테이블에서 "올해 중 '몇 번(some)' 50bp 인상이 필요해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를 동시에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가정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놓인 상황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해 이미 내놓은 커뮤니케이션 등을 고려하면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시장의 안정을 해칠 것이라고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대차대조표 축소가 채권 수익률 곡선의 왜곡을 개선할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가파른 물가 상승률을 통제하에 두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메스터 총재는 금리 인상의 속도는 상반기로 앞당겨 진행할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 인상분 중 일부를 '앞당기는 것(front-load)'을 선호한다"며 "우리는 나중보다는 더 일찍 공격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향후 미국 경제의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여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메스터 총재는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인상을 지지한 것은 이것이 향후 이어지는 금리 인상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메스터 총재는 전일 존 캐롤 대학 연설에 참석해 올해 기준금리를 약 2.5%로 올리고 내년에 추가적인 인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앞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총재도 금리 인상에 있어서는 "빠른 것이 더 좋다"며 비슷한 견해를 피력한 바 있다.
메스터 총재는 올해 FOMC에서 금리 결정권을 행사하고 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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