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4일 달러-원 환율이 1,220원 가까이 상승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러시아를 향한 경제 제재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 불안과 함께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후퇴한 점이 달러-원 환율에 상승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일 러시아는 앞으로 유럽 등 러시아에 비우호적 국가에 대해 천연가스 대금을 자국통화인 루블화로만 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서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놓고 추가 제재 움직임을 보인 데 대응한 성격으로 해석된다.
대외 불안 요인이 위험회피 심리를 가중하는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향한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는 점도 달러-원 상승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다만 월말을 앞두고 레벨이 1,220원 선으로 높아질수록 네고 물량에 대한 기대도 이어지는 만큼 상승세를 제한할 만한 요인도 남아있다.
지난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19.4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5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213.80원) 대비 5.25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15.00~1,227.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미국 연준에서 매파적인 발언이 계속 나오고, 유럽의 러시아 제재 강화 얘기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 분위기가 나빠졌다. 달러-원 환율이 1,220원 선 위로 올라갈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월말 네고 물량이나 중공업체 수주 물량이 나올 수 있어 상단은 저항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217.00~1,224.00원
◇ B은행 딜러
오늘 달러-원 환율은 1,220원 상승 시도가 불가피하게 나타날 것 같다. 국제유가 상승과 연준 50bp 인상 가능성 등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하고 있다. 뉴욕증시도 레벨 부담이 작용해 하락했다. 퐁당퐁당 장세가 이어지면서 분기 말까지 현 상황이 정리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예상 레인지: 1,220.00~1,227.00원
◇ C증권사 딜러
간밤 역외에서 NDF 달러-원 환율이 5원가량 올랐다. 우크라 관련 재료는 특별히 없었지만, 영국의 성장률 하향 조정과 러시아 경제 제재 우려 등이 달러 강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1,220원 안착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예상 레인지: 1,215.00~1,22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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