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방향성 부재 속 위험회피에 1,220원 공방…7.00원↑
  • 일시 : 2022-03-24 11:28:06
  • [서환-오전] 방향성 부재 속 위험회피에 1,220원 공방…7.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20원 선을 경계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갔다.

    간밤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해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에는 수급에 의존해 등락하는 움직임을 지속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일보다 7.00원 오른 1,220.80원에 거래됐다.

    전일 글로벌 시장은 유가 오름세와 러시아와 서방의 경제적 대치 심화 등 영향을 받아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됐다.

    러시아는 앞으로 유럽 등 러시아에 비우호적 국가에게 천연가스 대금 결제를 자국통화인 루블화로만 할 수 있도록 조치를 꺼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럽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등을 소화하면서 동맹국들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측의 대립은 지속하고 있다.

    이에 국제유가는 아시아 장에서 오름세를 더해 116달러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달러-원 환율은 1,218원대로 출발해 점차 상승 폭을 높였다. 오전장에서 1,220원 선을 향한 진입을 시도하면서 등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코스피는 2,700선 위에서 약세를 이어갔다. 전일 대비 0.8% 하락했고, 외국인은 3천396억 원 순매도했다.

    달러 인덱스는 98.7선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17~1,22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일단 1,220원 선 상승 시도는 막히는 분위기"라며 "오후에 주식시장이 얼마나 더 밀릴지에 따라서 상승 폭도 결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220원 위에서는 네고 물량이 들어오는 것 같다"며 "변동성 장세에 있다 보니 레인지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1,210원 후반대를 크게 뚫고 내려가긴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한 딜러는 "1,220원을 두고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며 "미 연준의 50bp 인상 등 갑작스럽게 여러 이벤트가 터지는 바람에 변동성이 어느 쪽으로 커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방향성을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4.70원 오른 1,218.5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1,220원 선을 경계로 장 초반 완만한 상승 시도를 반복한 이후 오전장 후반에는 1,220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에서 등락세를 이어갔다.

    장중 고점은 1,221.50원, 저점은 1,218.4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1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6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42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8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19엔 상승한 121.16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64달러 하락한 1.0985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7.1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91.03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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