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强달러 진정·외인 주식 매도에 혼조…보합 마감
  • 일시 : 2022-03-25 16:14:52
  • [서환-마감] 强달러 진정·외인 주식 매도에 혼조…보합 마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 내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인 끝에 전일과 같은 수준으로 마감했다.

    오전 중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완화된 영향을 받아 환율이 하락 전환했으나 점심 무렵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 등에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이어갔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과 같은 1,218.8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환율 상승 움직임을 반영해 1,221원으로 상승 개장했으나 재료 부재에 수급을 따라 등락세를 나타냈다.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코스피 지수도 상승 전환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중 1,216원대로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화 강세가 완화된 것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구두 개입성 발언에 엔화가 그동안의 약세를 되돌렸기 때문이다.

    하루히코 총재는 환율 안정성을 강조하며 환율이 빠르게 변화하는 것은 이상적이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후 121.21엔대로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되돌리며 121.9엔 수준으로 아시아 장을 마쳤다.

    달러 인덱스도 98.5선으로 레벨을 낮췄다.

    다만, 오전 중 상승 전환했던 코스피 지수가 점심 무렵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인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도 증가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낙폭을 되돌리며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등락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외국인은 5천500억 원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천700억 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떠받쳤다.

    수급상으로 결제가 다소 우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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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은 1,210~1,230원으로 열어뒀다.

    다음 주도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여전히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국 통화긴축, 유가와 증시를 살피며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특별한 재료가 없이 변동성이 제한된 장세였다"면서도 "국제정세 등을 볼 때 여러모로 글로벌 달러 강세로 갈 가능성을 좀 더 열어두는 편"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거래 자체가 많지 않았고 호가가 얇은 가운데 수급을 따라 등락하는 장세였다"며 "장중 큰 뉴스 없이 잔잔하게 흘러간 하루였다"고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나 미국 통화정책 관련 발언들을 보면 다음 주는 달러 강세로 갈 가능성을 좀 더 열어둔다"면서도 "그렇다고 이전처럼 1,240원대까지 오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2.20원 상승한 1,221.0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달러화 지수 반락과 네고 유입 등으로 차츰 반락해 하락 전환했으나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 등에 보합권으로 낙폭을 축소하며 혼조세를 이어갔다.

    장중 고점은 1,221.00원, 저점은 1,216.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5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18.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6억6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01% 상승한 2,729.98, 코스닥은 0.32% 오른 934.69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52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21.93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9.33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0235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8.568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776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1.1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0.90원, 고점은 191.24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65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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