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POLL] 3월 수출 14.8%↑…우크라 전쟁에 무역수지 적자 전망
  • 일시 : 2022-03-28 08:58:47
  • [인포맥스 POLL] 3월 수출 14.8%↑…우크라 전쟁에 무역수지 적자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3월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도체와 철강 제품 등 수출 호조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으로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연합인포맥스가 28일 국내 금융기관 6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3월 수출입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 3월 수출 증가율은 14.75%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수출액은 616억100만 달러로 전망됐다.

    기관별로는 NH투자증권이 610억 달러로 가장 적게 예측했고, 메리츠증권이 623억2천400만 달러로 가장 많이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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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수입 증가율은 25.53%로, 수입 전망치는 624억4천300만 달러, 무역수지는 83억3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6.4% 늘었다. 수입액은 18.9% 증가했다.

    1~20일까지 무역수지는 20억7천800만 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와 석유 및 철강 제품 등 주력 품목이 견조한 수출을 유지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액 증가가 두드러지며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권희진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 호조와 더불어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제품 단가 상승이 동반되어 수출이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수입 가격이 추가 상승하면서 무역수지는 재차 적자를 기록할 듯하다"고 전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유가에도 수출 경기는 견조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유럽 수출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단가 상승에 따른 수입 급증으로 무역수지는 재차 적자 전환할 것"이라며 "향후 고유가에 EU와 미국 경기 둔화폭이 국내 수출 경기에 큰 영향을 줄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만, 고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무역적자 장기화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계속 110달러를 넘는다면 무역적자 장기화를 우려할 수 있다"면서도 "그 이하라면 연간 적자까지는 생각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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