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CEO "세계화는 끝났다"
  • 일시 : 2022-03-28 09:59:20
  • 블랙록 CEO "세계화는 끝났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지난 30년간 진행되어 온 세계화가 끝났다고 주장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핑크 CEO는 지난 24일 블랙록이 투자한 기업의 CEO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 그리고 동맹국들이 가한 제재로 러시아는 세계 금융 시스템에서 크게 퇴출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수많은 서방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응징으로 러시아를 떠나거나, (러시아 내) 영업을 중단했다"면서 "이러한 경제 전쟁(Economic War)은 기업들이 폭력과 침략에 대응하여 단결할 때 무엇을 달성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핑크 CEO는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과 그에 따른 세계 경제와의 단절은 전 세계 기업과 정부가 그들의 의존성을 재평가하고, 제조와 조립 부문에서의 발자국을 다시 분석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추세는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미 활성화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국가와 국가, 또는 특정 국가와 세계 경기의 흐름이 일치되지 않고 탈동조화하는 일을 가리키는 용어인 디커플링(Decoupling) 현상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발생한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디커플링이 발생할 경우 미국 내 투자자들은 수입이 압도적으로 국내 판매에서 나오고, 자산 또한 주로 미국에 기반을 둔 기업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rockpor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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