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 유입에도 强달러 지속에 1,220원 중반…6.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20원 중반으로 상승 폭을 키웠다.
매파적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향한 긴축 경계심이 강화한 영향을 받아 환율 상승세가 지속했다. 유로화와 일본 엔화 등 주요 통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 흐름을 보인 점도 달러-원 상승세를 거들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90원 상승한 1,225.70원에 거래됐다.
개장과 함께 1,220원대 초중반에서 상승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네고 물량의 유입으로 1,223원 초반으로 후퇴했다.
다만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지속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재차 상승 폭을 더하면서 1,225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3% 상승한 99선 초반으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23선 가까이 높아졌고, 유로-달러 환율은 1.09대 중반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본은행(BOJ)이 지정가 국채 매입에 나선다는 소식이 엔화 가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는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했고, 외국인은 1천876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중국 상해지수는 0.42% 하락세를 나타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23~1,229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장중에 달러 인덱스가 오르고, 중국 위안화 역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전장에서 네고 물량은 잘 안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1,220원 중반에서 움직일 텐데 당국 경계 등으로 1,230원까지 뚫고 상승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네고 물량은 오전장에서 어느 정도 나오는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심리가 달러 롱 분위기에 가까워 상승 시도가 나오는데, 여기서 한 차례 차익 시현이 나오면서 내려올 수 있어도 1,220원 후반까지는 매수 심리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는 하락 폭을 줄이고 있는데, 달러-엔 환율이 123선을 터치하는 등 달러화가 강세"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5.70원 오른 1,224.5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1,220원 초중반에서 네고 물량을 소화했지만, 달러화 강세 무드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을 지속해 확대했다.
장중 고점은 1,226.10원, 저점은 1,223.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89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2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917엔 상승한 122.88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57달러 하락한 1.0954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7.4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91.72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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