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네고유입에도 달러 강세 이어지며 1,226원대 상승…7.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네고물량 등 상단 저항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후 들어 1,226원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7.60원 오른 1,226.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1,224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네고물량 유입에 상승폭을 축소하는 듯했으나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심화하면서 1,220원대 중반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달러 인덱스는 점심 무렵 99.1선으로 레벨을 높였다.
일본은행(BOJ)이 지정가에 무제한으로 국채 매입에 나선다는 소식에 엔화가 약세를 재개하는 등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달러-엔 환율은 123.1엔대로 상승했고, 유로-달러 환율도 1.09달러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다만, 달러화 강세에도 달러-원 환율은 네고물량 유입과 당국 경계심리 등이 상단 저항으로 작용하며 1,220원대 중반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중 낙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개인 매수가 지수를 떠받치는 가운데 외국인은 2천400억 원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수급상 결제가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강하게 하락세로 되돌아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다만, 급격한 리스크오프 상황은 아니라 환율이 여기서 더 오르진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네고물량도 나오고 있어 상단이 제한되는 것 같은데 엔화 약세에 워낙 달러화 강세가 심화하면서 이에 연동하는 분위기"라며 "엔화 약세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만큼 당국이 막기에도 애매한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1.024엔 오른 122.9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65달러 내린 1.095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6.6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89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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