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중앙은행 통화정책 분화에 휘청
  • 일시 : 2022-03-28 14:29:28
  • [도쿄환시] 엔화, 중앙은행 통화정책 분화에 휘청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28일 아시아 시장에서 엔화가 달러 등 주요 통화에 대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긴축으로 돌아서는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과 달리 완화정책을 고수한 일본은행(BOJ)의 영향이 컸다.

    오후 2시 1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1.050엔(0.86%) 오른 123.098엔, 유로-엔 환율은 0.72엔(0.54%) 오른 134.77엔을 나타냈다. 달러-엔, 유로-엔 환율 상승은 엔화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291달러(0.27%) 내린 1.09514달러,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7% 오른 99.152를 가리켰다.

    BOJ가 일본국채 지정가 매입에 나서면서 엔화 가치가 급락했다.

    최근 1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가 BOJ의 상단 허용한계인 0.25% 부근에서 움직이자 BOJ는 0.25% 고정금리에 일본국채를 무제한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금리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BOJ의 이런 움직임은 물가상승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다른 주요 10개국 중앙은행의 움직임과 상반됐다.

    다이와 캐피털 마켓츠는 미 연준을 필두로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올리고 있다면서 엔화 약세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서두르지 않는 BOJ와 연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14달러(0.19%) 오른 0.7522달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0014달러(0.20%) 내린 0.6944달러를 나타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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