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글로벌 달러 강세에 1,227원대 상승…8.50원↑
  • 일시 : 2022-03-28 16:36:13
  • [서환-마감] 글로벌 달러 강세에 1,227원대 상승…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1,227원대로 상승 마감했다.

    1,235원대로 장을 마쳤던 지난 15일 이후 약 보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정학적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화가 약세를 재개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1,220원대 중반 상단에서는 네고물량이 저항으로 작용하며 추가 상승세를 제한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50원 오른 1,227.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1,224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네고물량 유입에 상승폭을 축소하는 듯했으나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심화하면서 1,22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달러 인덱스는 장중 99.2선으로 레벨을 높이기도 했다.

    일본은행(BOJ)이 지정가에 무제한으로 국채 매입에 나선다는 소식에 엔화가 약세를 재개하는 등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달러-엔 환율은 123.1엔대로 상승했고, 유로-달러 환율도 1.09달러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네고물량이 상단 저항으로 작용하며 상승 속도를 제한했으나 장중 달러화 강세에 연동하며 환율은 1,227원대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오전 삼성중공업이 8천36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수급상으로는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역외는 달러 강세에 연동해 달러를 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천700억 원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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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225~1,235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말 네고물량 유입에 상승세가 제한되는 모습이었으나 미 국채금리나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매파 발언, 유가 상승 부담 등은 환율 상승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환율이 1,220원대 중반으로 상승한 데다 월말을 맞이해 업체들의 네고물량이 많이 나왔다"며 "1,230원대로 오를 줄 알았는데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상단 저항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1,230원 선에서 1차 저항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후에는 당국의 미세조정이 나오며 천천히 오르는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더 오를 줄 알았는데 네고가 많이 나오면서 예상보다는 덜 올랐다"며 "1,228원 상단이 뚫리면 다시 1,230원대로 진입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5.70원 오른 1,224.5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 1,220원 초중반에서 네고 물량을 소화했지만, 이후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을 지속해 확대했다.

    장중 고점은 1,227.50원, 저점은 1,223.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4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25.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63억9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02% 하락한 2,729.56, 코스닥은 0.81% 내린 927.11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7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88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23.119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6.59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0958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9.117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870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2.1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1.52원, 고점은 192.15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63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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