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4월 GfK 소비자신뢰지수, 14개월 만의 최저치…급격한 악화 전망(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독일의 소비심리가 치솟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우려로 급격히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GfK는 선행지수인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5.5를 나타내 2021년 2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치인 -8.5와 이번 달 시장 예상치인 -14.0와 비교해도 크게 밑돈 수치다.
다음 달 소비자신뢰지수는 이달의 경기기대지수와 소득기대지수 소비성향지수 등 3대 지수를 토대로 산출된다. 조사에 따르면 3개 지표는 이번 달 모두 뒷걸음쳤다.
경기기대지수는 지난 2월 24.1에서 3월 -8.9로 크게 악화했다. GfK는 서방 국가들의 대러시아 제재와 높은 에너지 가격과 공급망 문제 등으로 경기 침체의 위험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소득기대지수는 전월치 3.9에서 이달 -22.1로 급감해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성향지수는 2월 1.4에서 3월 -2.1로 소폭 하락했다.
GfK의 롤프 뷰어클 소비자 전문가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불확실성 등이 에너지 가격을 급등시켜 전반적인 소비 심리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당초 지난 2월만 하더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완화하면서 소비 심리가 크게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는 이러한 희망을 꺾었다고 그는 전했다.
이어 그는 소비 심리의 지속 가능한 회복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의 진전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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