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强달러 진정·월말 네고 등에 1,220원 하회…7.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루 만에 반락하며 1,220원 밑으로 레벨을 낮췄다.
지정학적 우려 완화와 국제유가 하락, 달러화 강세 진정 등에 위험 심리가 회복된 영향을 받았다.
엔화 약세도 진정되며 달러화 가치 하락에 일조한 가운데 수급상 월말 네고물량 등도 환율 상단을 누르는 재료로 작용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7.50원 하락한 1,219.8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지정학적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엔화 가치 반등에 따른 달러화 강세 진정 등에 위험 심리가 회복하면서 1,220원 선 부근으로 하락했다.
점심 무렵에는 1,219원대로 저점을 낮추기도 했으나 하단에서는 저가 매수 등 결제수요가 나오며 1,220원대 레벨을 지지했다.
수급상 달러 강세 진정에 따른 매도 심리와 더불어 월말 네고 물량이 환율을 누르는 재료로 작용했으나 1,220원 부근에서는 결제수요도 꾸준히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 인덱스는 99.0선으로 레벨을 낮췄다.
그동안 급격하게 하락했던 엔화 가치는 일부 되돌림에 123.4엔대로 하락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5차 협상을 앞둔 가운데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도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0.4%가량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은 3천억 원 가까운 주식을 순매도했다.
*그림1*
◇30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215~1,223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네고물량과 더불어 역외 달러 매도가 나오면서 환율이 하락했다"며 "매수 수요도 있었지만, 매도세가 좀 더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우크라이나 협상 기대와 더불어 환율이 좀 더 하락할 수도 있다"며 "분기 말 네고물량도 많이 나올 것으로 보여 1,21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1,220원 부근에서는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하단을 지지했는데 결제가 소화되면서 1,220원 아래로 하락을 시도했다"며 "1,220원 아래에서 마감했지만, 결제수요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회담에 대한 기대 등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면서 환율도 좀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하락 및 지정학 불안 완화 등을 반영해 전장보다 4.30원 내린 1,223.0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1,220원 초중반에서 출발해 엔화 가치의 반등과 코스피 등 아시아 증시 반등세 영향으로 1,220원 부근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네고물량 유입 등에 점심 무렵 1,220원 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장중 결제 수요가 유입하며 낙폭을 제한했다.
장중 고점은 1,223.00원, 저점은 1,219.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9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20.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7억1천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42% 상승한 2,741.07, 코스닥은 1.16% 오른 937.83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8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51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23.34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8.78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0081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8.927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829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1.14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1.04원, 고점은 191.43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27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