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채금리 급등…獨·佛 2년물 수년만에 플러스 진입
  • 일시 : 2022-03-30 07:53:24
  • 유럽 국채금리 급등…獨·佛 2년물 수년만에 플러스 진입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유럽 주요국의 국채금리가 일제히 급등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이 진전을 보였다는 소식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겹치며 금리를 밀어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화면(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5.06bp 오른 0.6327%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0.7384%까지 올라 지난 2018년 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독일 2년물 금리는 장중 0.0492%까지 상승해 지난 2014년 말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프랑스 10년물 금리는 5.38bp 상승한 1.0608%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1.1619%까지 올라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프랑스 2년물 금리도 2014년 말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영역으로 진입했다. 2년물 금리는 장중 0.0565%까지 올랐다가 전일 대비 6.50bp 높은 -0.0192%에 마감했다.

    이 밖에 스페인과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갈, 아일랜드 10년물 금리도 5~7bp 상승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대표단은 2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약 4시간 동안 5차 협상을 진행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 안보가 보장된다면 러시아가 요구해온 중립국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제안했고 러시아 측은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군은 회담 직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동부 체르니히우에 대한 군사 활동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즈호는 협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많은 요소가 있다며, 협상 진전이 채권 약세(금리 상승)의 주요 동인이 됐다고 평가했다.

    ECB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긴축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도 채권 금리 상승의 요인이 됐다. 이날 금융시장은 ECB가 연말까지 정책금리를 60bp 인상할 가능성을 반영했다. 기존 50bp에서 높아진 것이다.

    독일 은행인 DZ 뱅크는 "채권 매도 모멘텀이 상당히 강하며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출처: 연합인포맥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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