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초장기 국채 매입에도 달러-엔 급락(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일본은행(BOJ)의 초장기 국채 매입 소식에도 달러-엔이 급락했다.
30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전 8시 52분 전장 뉴욕 대비 0.28% 오른 123.190엔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방향을 바꿔 오전 10시 19분 0.67% 내린 122.020엔까지 하락했다.
이후 낙폭을 일부 되돌려 10시 43분 무렵에는 0.40% 내린 122.360엔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BOJ가 채권금리 상승 억제를 위해 초장기 국채 매입 계획을 발표한 점을 고려하면 달러-엔 하락은 이례적이다.
BOJ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만기 3~10년물 국채를 총 4천500억엔, 초장기 국채를 2천500억엔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BOJ가 금리 방어를 위해 무제한 국채매입을 발표한 뒤 달러-엔 환율은 급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필두로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서두르는 것과 달리 BOJ가 완화정책을 고수하는 데에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이달 31일을 끝으로 일본의 회계연도가 마감되는 점을 들어 역외 자금의 송환 효과를 주시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일본 정부가 엔화 가치 방어를 위해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과 미국이 협조한 개입이 있을 수 있다는 시장 기대감이 강해지고 있다며 만약 엔화 매수개입이 실현되면 1998년 6월 이후 처음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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