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휴전 기대감·위험통화 반등에 1,200원 초반…8.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1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황 개선 기대감이 위험선호를 강화하면서 달러-원은 급락 출발한 이후 결제와 네고 물량을 양방향에서 처리하는 모습이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일보다 8.00원 내린 1,211.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210원대로 급락 출발한 이후 좁은 레인지를 움직였다.
간밤 러·우크라 양측은 5차 평화회담을 열고, 군사적 충돌 완화 가능성 등을 언급하면서 시장에는 휴전 기대감이 커졌다. 뉴욕증시에 이어 코스피도 강세로 출발하는 등 리스크온 분위기가 강하게 나타났다.
다만 환율은 1,210원을 전후로 결제와 네고 물량이 유입하면서 추가적인 하락 시도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아시아 장에서는 달러화 대비 위안화, 유로화,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6선으로 급락하는 등 내림세를 이어갔고, 달러-엔 환율은 121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선으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 인덱스는 98.2선으로 후퇴했다.
한편 코스피는 장중 상승 폭을 다소 축소했다. 전일 대비 0.26% 올랐고, 외국인은 138억 원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206~1,214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갭다운 출발한 만큼 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레벨이 조금은 상승하는 모습이다"며 "오전 10시 15분경 위안화가 강세를 보여, 달러-원도 연동해 좀 더 빠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중 위안화 동향과 코스피에서 외국인 매매 추이를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시장 분위기는 우크라 이슈 영향이 큰 것 같다"며 "일단 원화가 좀 더 강세로 갈 여지가 커 보이는데 오전에는 결제와 네고 물량을 함께 소화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는 수급이 어느 정도 해소된 다음에 레벨 변동이 커질 수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급락 및 러·우크라의 휴전 기대감 등을 반영해 전장보다 9.30원 내린 1,210.5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개장과 함께 1,210원 선에 근접한 이후 저점 결제 수요가 유입한 영향을 받아 소폭 낙폭을 축소했다. 다만 아시아 장에서 위안화 등 위험통화 강세 영향을 받아 1,210원 초반대에서 등락세를 이어갔다.
장중 고점은 1,213.30원, 저점은 1,210.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2.8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9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2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649엔 하락한 122.20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93달러 상승한 1.1104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1.4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90.23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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